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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코리안 더비 무산…손흥민,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

by 뉴스숲지기 2025. 4. 13.

목차

    ✅ 세 줄 요약

    1.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울버햄튼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불발됐다.
    2.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하며 유로파리그 2차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3. 황희찬은 벤치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 손흥민 발 부상으로 명단 제외…코리안 더비 무산, 이유는?

    📰 손흥민, 발 부상으로 울버햄튼전 결장

    2025년 4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발에 충격을 입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명단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로테이션이 아닌 부상 예방 차원의 결정으로, 손흥민은 오는 4월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출전을 염두에 두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 기대 모았던 '코리안 더비', 결국 불발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았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맞붙는 경기로 기대를 모았으나, 손흥민이 명단에서 빠지고 황희찬이 벤치 명단에 포함되면서 실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22경기 출전에 2골 1도움, 출전 시간은 총 847분에 불과하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 토트넘, 유로파리그 대비한 전략적 선택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11골 12도움으로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최근 공식전 17경기 연속 필드골이 없으며, 공격 포인트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영향력 저하를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단 제외는 손흥민의 경기력보다는 향후 일정에 대비한 신중한 판단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기며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79분을 뛰었다. 팀 입장에서는 에이스인 손흥민의 컨디션 관리가 절실했을 것이다.

    📉 팀 순위와 경기 양상

    현재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37), 울버햄튼은 17위(승점 32)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팀 모두 시즌 막판 성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날 경기 결과로 토트넘의 1-2 패배 또는 2-2 무승부를 예상하며 박빙의 승부를 전망했다.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토트넘은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고, 울버햄튼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