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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또 다시 번진 하동 산불, 예초기 작업 중 불씨 추정

by 뉴스숲지기 2025. 4. 7.

목차

     

    ✅ 세 줄 요약

    • 경남 하동군에서 4월 7일 산불이 발생, 진화된 산청 산불 이후 불과 8일 만에 또다시 대형 산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되며 진화헬기 35대, 인력 408명 투입,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주민 320여 명 긴급 대피, 70대 남성 화상 입고 이송, 예초기 작업 중 불씨가 산불로 번졌을 가능성 제기되었습니다.

    ⚠️ 경남 하동 산불 재발…산청 산불 이후 8일 만의 비상사태

    🔥 다시 시작된 불길, 경남 하동 산불 발생

    2025년 4월 7일 정오 무렵,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의 피해 지역과 불과 3km 거리로, 진화 완료 후 불과 8일 만에 다시 불길이 번지며 주민과 당국에 큰 긴장감을 안겼습니다.

    🧯 산불 대응 2단계 발령…총력 진화 중

    산림청은 오후 1시 45분에 산불 대응 1단계, 이어 오후 3시 30분에 2단계로 격상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진화 헬기 35대, 장비 40대, 진화대원 408명이 투입되어 총력 진화 중이며, 전체 화선 4.6km 중 2.9km 진화 완료, 진화율은 62%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해가 지며 헬기 투입은 중단, 산림청은 지상 진화대 중심으로 야간 진화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풍·건조한 날씨…산불 확산 우려

    현재 현장에는 초속 최대 8m의 강풍과 22%의 낮은 습도로 산불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3헥타르(ha)**로 추산되며, 기상 조건에 따라 더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주민 320여 명 긴급 대피

    하동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회신, 양지, 상촌, 중촌, 월횡, 고암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320여 명을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시켰습니다.


    불이 난 지점에서 약 8km 떨어진 지역까지 연기가 번지고 있어 인근 지역도 예의주시 중입니다.

    🧑‍🦽 70대 남성 화상…불씨 원인은 예초기 작업 추정

    산불이 시작된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예초기 작업 중 불길을 끄려다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국은 해당 남성의 작업 중 튄 불씨가 산불로 확산된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중앙대책본부 “주민 대피 및 조기 진화 총력”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산불 발생 직후, 산불 영향 지역 주민의 신속 대피 및 방화선 구축을 지시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장 역시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대응 점검을 실시하며,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되,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라며 경찰청 등과의 협업을 당부했습니다.


    📝 마무리

    경남 지역이 또다시 산불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예초기 등의 실수로 인한 화재 발생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닙니다.


    개인 안전 수칙 준수는 물론, 산림 인근 작업 시 사전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산불도 하루속히 진화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