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세 줄 요약
- 더본코리아가 참여한 홍성 바비큐 축제에서 생고기 상온 방치와 농약통 사용 논란이 제기되며 위생 문제에 휩싸였다.
- 축제 이후 조리기구를 장기간 야외 벌판에 방치한 사실도 드러나 식중독 우려까지 불거졌다.
- 전문가들은 위생 위험성을 경고하며, 더본코리아는 외부기관 검사를 통한 재점검을 약속했다.
더본코리아 또 위생 논란… 생고기 방치·조리기구 야외 보관 ‘충격’
🍖 생고기, 한낮 25도 햇빛 아래 그대로 방치?
지난 2023년 11월, 충남 홍성에서 열린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이 행사에 더본코리아가 참여한 가운데, 트럭 바닥에 생고기를 그대로 방치한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홍성의 낮 최고 기온은 무려 25도.
사진 속 고기들은 햇빛 아래 아무런 가림막 없이 놓여 있었고, 작업자들은 위생복 없이 고기를 나르고 있었습니다.
이는 명백히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고기 운반 시 냉장(영상 10도 이하) 또는 냉동(영하 18도 이하)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농약 분무기로 소스 뿌리는 퍼포먼스… 위생 기준 무시?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직접 등장한 더본코리아 유튜브 영상에서는, 농약통 모양의 분무기로 소스를 뿌리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해당 영상 속 직원은 농약통 모양의 분무기를 등에 메고 고기 위에 소스를 뿌렸고, 백 대표는 “너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조리 시 식품용 기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년 징역 또는 5천만원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현행법상 규제사항은 없으나 권장하지 않아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5개월간 벌판에 방치된 조리기구… 식중독 위험 경고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홍성 축제 이후 사용된 조리기구들이 5개월 이상 충남 예산군의 한 야외 벌판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기자는 녹이 슨 조리기구들을 직접 목격했고, 인근 주민은 “눈·비를 맞으며 사계절 내내 방치돼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심각한 위생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전민선 교수는 “외부 노출 시 습도와 온도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크며, 흙바닥의 경우 곤충과 동물의 배설물이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자체 식품위생 관계자는 “녹 발생은 중금속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더본코리아, 뒤늦은 해명… “외부기관 검사로 위생 확보할 것”
논란이 커지자 더본코리아는 협력업체에 우려를 전달하고,
앞으로는 모든 조리기구를 외부 기관을 통해 위생 검사를 받고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위생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회사 시스템을 원점에서 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위생 이슈에 소비자들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하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소비자 신뢰는 곧 생명입니다.
‘더본코리아’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과가 아닌, 철저한 위생 시스템과 투명한 운영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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