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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선거 투표율 22.8%, 저조한 관심 속 개표 진행

by 뉴스숲지기 2025. 4. 2.

목차

    4·2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 26.55%, 2017년 이후 최저치

    🔍 세 줄 요약

    1. 2025년 4·2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6.55%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 부산시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22.8%에 그쳤으며,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25.9%였다.
    3. 이번 선거는 탄핵 정국과 산불 등 여러 요인으로 유권자의 관심이 낮아 조용히 치러졌다.

    ▶ 4·2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 26.55%

    2025년 4월 2일 진행된 전국 21곳(2곳은 무투표 당선)에서의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26.5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전체 유권자는 462만908명이며, 이 중 122만720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부산광역시 교육감을 포함하여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총 23명이 선출됐다. 주요 선거구별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 22.8%
    •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25.9%
    •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39.1%
    •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61.8%
    •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 46.4%
    •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47.3%

    ▶ 선거 관심 저조, 낮은 투표율 원인은?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이 포함되지 않은 '미니 재보선'으로 분류됐다. 또한, 영남권 산불 사태와 탄핵 정국 등의 이슈가 겹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로 인해 주요 정당의 지도부도 대대적인 유세보다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선거 당일 저녁 6시까지 투표율이 20%를 밑돌다가 막판에 가까스로 2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도 5.8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관심 부족을 반영했다.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구로구청장 선거는 문헌일 전 구청장이 170억 원 상당의 회사 주식 백지신탁을 피하려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조국혁신당 서상범, 진보당 최재희,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강산 후보가 ‘불법체류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개표 진행 상황 및 당선 윤곽

    이번 선거는 오후 8시에 투표가 마감된 후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밤 10시경 주요 선거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접전 지역의 경우 자정을 넘어서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선거 결과는 이번 탄핵 정국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향후 정치적 흐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