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지 않은 이유는?” 박한별, 6년 공백 깨고 심경 고백

박한별, 6년 만의 복귀 그리고 그녀의 선택

🔎 세 줄 요약

•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지난 세월의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 버닝썬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이 중단되었지만, 아이를 위해 이혼을 선택하지 않았다.
• 그녀의 아버지 또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으며, 긴 공백기를 함께 견뎌냈다.

1. 박한별, 6년 만에 방송 복귀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그녀는 오랜 공백기를 가진 이유와 그동안의 힘든 시간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녀의 아버지 또한 출연해 함께 제주도에서 지낸 일상을 공개했다.

2. 버닝썬 사건 이후의 고통

2019년, 남편 유인석이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면서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했다. 광고와 캐스팅이 무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있는 집에 낯선 사람들이 찾아오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녀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3. 이혼 권유 속에서도 가정을 지킨 이유

당시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이혼을 권유했다. 심지어 시어머니조차 “너를 위해 이혼하라”고 했지만, 박한별은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가정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엄마로서 아이에게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그녀의 선택이었다.

4. 아버지의 고통과 가족의 시련

박한별의 아버지 또한 딸의 사건으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었다. 그는 "밤마다 야산을 새벽 2~3시에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하지만 딸의 복귀 소식을 듣고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5. 기억을 지운 듯한 시간들

박한별은 "사건 이후 2~3년 동안의 기억이 많지 않다. 너무 괴로운 일이어서 뇌가 지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통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자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6. 엄마로서의 강한 선택

박한별은 "아이는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는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가정을 최우선으로 둔 이유를 밝혔다. 그녀의 이야기에 많은 출연진들이 공감하며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