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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 폐렴으로 별세
세 줄 요약
- 영화 '탑건'과 '배트맨 포에버'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사인은 폐렴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2014년부터 후두암 투병을 이어왔다.
- 9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한 미남 배우였으나 까다로운 성격으로 논란도 많았던 인물이었다.
배우 발 킬머, 65세로 별세
영화 '탑건'과 '배트맨 포에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딸 메르세데스 킬머는 아버지의 사망 원인이 폐렴이라고 밝혔다.
발 킬머의 연기 인생
195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발 킬머는 17세에 뉴욕의 명문 예술대 줄리어드 드라마 학부에 최연소 입학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84년 패러디 코미디 영화 '탑 시크릿'으로 데뷔한 그는 1986년 '탑건'에서 아이스맨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도어즈'(1991)에서 전설적인 록 스타 짐 모리슨을 연기하며 주요 곡들을 직접 부르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트루 로맨스'(1993), '히트'(1995), '배트맨 포에버'(1995) 등 대작에 출연하며 90년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논란과 내리막길
그러나 그는 '할리우드 악동'으로 불릴 만큼 까다로운 성격으로도 유명했다.
감독 및 스태프들과 자주 충돌했으며, 촬영 현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조엘 슈마허 감독은 그를 '가장 다루기 힘든 배우'로 꼽았으며, '닥터 모로의 DNA' 촬영 당시 말론 브랜도와의 불화도 유명하다.
이러한 논란과 함께 2000년대 이후 그의 커리어는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후두암 투병과 '탑건: 매버릭'
2014년 후두암 진단을 받은 킬머는 기관절개술을 받아 목소리를 잃었다.
그러나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에서 아이스맨 역으로 우정 출연하며 다시 팬들 앞에 섰다.
그의 목소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원되었으며, 영화 속에서도 후두암 설정이 반영되었다.
할리우드의 전설로 남다
발 킬머는 뛰어난 연기력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9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는 논란 속에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그의 연기는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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