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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제적 발생 시 편입학 확대? 의대 편입학 제도 총정리

by 뉴스숲지기 2025. 3. 25.

목차

    의대생 제적 발생 시 편입학 확대? 의대 편입학 제도 총정리

    의대 결원, 편입학으로 충원 가능할까?

    최근 일부 의과대학에서 등록 마감일까지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로 인해 제적 인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 빈자리를 편입학을 통해 충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전국 의대들은 일반 학과처럼 자퇴나 성적 미달로 결원이 생길 경우 편입학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의대에서 결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편입학 선발 규모도 매우 적은 편이었습니다.

    현재 의대 편입학 규모

    일부 의대에서는 한 자릿수 인원만 편입학을 통해 모집해 왔으며, 아예 모집하지 않는 대학도 많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의대 편입학을 통해 충원되는 인원은 연간 40~50명 수준입니다.

    의대 편입학 자격 요건

    의대 편입학은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2학년 이상 수료한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 전문대 졸업자 및 문과 출신도 지원 가능
    • 일부 대학은 생물, 화학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해야 지원 가능
    • 생물, 화학 자체 시험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음

    입시 업계에 따르면, 서울 상위권 자연대 출신이 전체 편입 합격자의 70~80%를 차지하며, 그 외 상위권 공대 출신이 많고, 문과 출신은 5% 미만이라고 합니다.

    의대 편입학 선발 방법

    대학마다 선발 방식이 다르며, 다음과 같은 방식이 주로 활용됩니다.

    • 생물, 화학 자체 시험 시행
    • 공인 영어 성적 + 학점 + 면접으로 선발

    경쟁률이 60대 1 수준으로 치열하며, 합격자의 대부분은 토익 만점, 학점도 거의 만점에 가깝습니다.

    의대 편입 후 교육 과정

    의대 편입생들은 일반 신입생과 달리 예과 2년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본과 1학년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기존 대학에서 3년을 다녔거나 졸업했더라도, 의대 편입 시 본과 1학년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교육부 규정과 의대 편입학 확대 가능성

    현재 모든 의대가 발생한 결원을 100% 편입으로 충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부는 대학의 등급에 따라 편입생 허용 인원을 차등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교육부의 4대 요건(부지 면적, 건물, 교수, 수익용 재산)에 따라 1~6등급으로 나뉘며, 등급별 편입생 충원 비율이 결정됩니다.

    • 1등급: 결원 전원 충원 가능
    • 6등급: 15%만 편입학으로 충원 가능

    일부 대학은 올해 의대에서 대규모 제적 사태가 발생할 경우, 기존 등급에 관계없이 편입생 충원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의대 편입학 제도는 매우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 장벽이 높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에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