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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정보 유출 차단 위해 딥시크 직원 여권 압수…해외여행 금지

by 뉴스숲지기 2025. 3. 25.

목차

     

    중국, AI 정보 유출 차단 위해 딥시크 직원 여권 압수…해외여행 금지

    딥시크 직원 여권 압수 및 해외여행 제한

    최근 중국 정부가 AI 정보 유출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딥시크(DeepSeek) 연구개발(R&D) 핵심 직원들의 여권을 압수하고 해외여행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딥시크의 모회사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는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주요 직원들의 여권을 압수했다. 이는 AI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AI 기술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 정부

    딥시크는 지난 1월 저비용·고성능 AI 모델 R1을 출시해 전 세계 테크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딥시크의 개발 및 투자 방향을 직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 기술이 미래 산업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중국 정부는 AI 연구 인력의 해외 유출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미국과의 긴장 고조…해외 출국 사실상 금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AI 전문가들의 해외여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방문이 사실상 금지된 상태라고 전했다.

     

    WSJ는 "중국 정부는 미국이 자국 AI 핵심 인력을 억류한 후 무역 협상의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 당시 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가 캐나다에서 구금되었던 사건과 유사한 전략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AI 패권 경쟁 심화…강력한 정부 개입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하며 패권을 쥐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권 압수 조치는 국가 차원의 AI 보호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향후 AI 인재 보호 및 기술 유출 차단 조치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글로벌 AI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중국 정부가 AI 기술 보호를 위해 점점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딥시크 직원들의 여권 압수 및 해외여행 제한 조치는 AI 패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앞으로도 AI 기술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