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세 줄 요약
- 밴드 콜드플레이는 8년 만의 내한 공연에서 응원봉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연 문화를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 재사용 가능한 LED 팔찌 '자이로밴드'를 무상 배포해, 플라스틱 굿즈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공연 문화를 선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응원봉 없이도 빛났다…‘친환경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
🌍 “응원봉 안 사도 된다!”…콜드플레이의 용감한 선언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월드스타 밴드 콜드플레이가 기존 공연 문화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콘서트의 ‘필수템’으로 여겨지던 응원봉을 판매하지 않고, 대신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재사용 가능한 LED 팔찌(자이로밴드)를 무상 제공한 것입니다.
이 팔찌는 공연장의 조명과 연동되어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공연 후 수거해 다음 공연에서도 다시 사용됩니다. 관객들은 이 팔찌로 무대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고, 동시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일조하게 된 것이죠.
🌱 “예쁜 쓰레기 대신 지속가능한 빛”
오늘날의 콘서트 문화를 들여다보면, 응원봉은 ‘팬심’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종의 플라스틱 복합 소재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고 수명도 짧은, 말 그대로 ‘예쁜 쓰레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콜드플레이는 이런 굿즈 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했습니다. 자이로밴드는 식물성 소재로 제작돼 100% 생분해 가능하고, LED와 센서가 내장돼 공연장 중앙의 지시에 따라 조명이 변하는 구조로 응원봉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 팬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공연
콜드플레이는 단순한 물리적 변화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이로밴드의 회수율을 국가별로 공개해 ‘착한 경쟁’을 유도했고, 일본 팬들이 97% 회수율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100% 달성하자”는 자발적 캠페인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생수병 등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하고, 관객들의 움직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등 무대의 모든 요소를 친환경적으로 설계했습니다. 이는 단지 콘서트의 ‘트렌드’를 넘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문화적 실천이 된 셈입니다.
🎶 무대 위에서도, 마음속에서도 ‘최고의 팬서비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첫 내한 공연에서 콜드플레이는 무려 5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습니다. 팬 한 명을 무대에 올려 즉석 듀엣 무대를 선보이고, “한국 팬은 최고의 관객”이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전 무대에는 K-POP 대표 그룹 트와이스가 깜짝 게스트로 참여해 ‘TT’, ‘Cheer Up’ 등의 무대를 꾸몄고, 본 공연에서는 콜드플레이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이어졌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음악 축제가 된 셈이죠.
📢 지속 가능한 공연 문화, 이제 선택 아닌 필수
콜드플레이의 이번 공연은 단순한 ‘좋은 무대’가 아닌, 공연 문화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공연계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앞으로 K-POP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이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공연이, 더 많은 산업이 이런 책임 있는 선택을 실천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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