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세 줄 요약
-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사실상 멈추고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115%포인트씩 낮아진다.
- 90일 간 유예 조치와 함께 실무협의 체계를 구축, 지속적인 경제무역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 미중 무역전쟁 휴전, 관세 인하 합의…대중·대미 관세 각각 115%p 인하
📰 고율 관세 시대 마감…미·중 무역 관계 대전환
미국과 중국이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고율 관세 정책을 대폭 완화하며 사실상 무역전쟁의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2025년 5월 12일, 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낮아집니다.
🤝 90일 유예 조치로 대화의 물꼬 트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일회성 조치가 아닌, 향후 협력을 위한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5월 14일부터 90일간 일부 관세를 유예하고, 실무급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무역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 청강 상무부 부부장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무역 갈등 이후, 최초의 공개적인 고위급 대화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 관세 인하,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번 관세 인하는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역 흐름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 미국은 대중 관세 145%에서 30%로 인하. 이 중 10%는 기본 관세, 20%는 펜타닐 관련 제재 관세로 유지됩니다.
-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줄이며, 2025년 4월 이후 시행된 비관세 조치들도 유예 혹은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철강, 알루미늄 등 일부 산업에 부과됐던 별도 관세는 이번 합의에서 제외됐지만, 전체적인 무역 환경은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디커플링 아닌 '공존' 선택한 미중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양국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고, 어느 쪽도 디커플링(decoupling: 경제적 분리)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양국 경제의 상호 의존도를 감안한 현실적인 접근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역시 공동성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관계 구축”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 향후 협상도 교대로 계속
향후 미중 양국은 중국과 미국, 또는 제3국에서 교대로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필요에 따라 실무급 회의도 병행되며, 그 과정에서 관세 외의 다른 무역 장벽이나 구조적 이슈도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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