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해외여행 전 SKT 유심 못 바꿨다면? 피해보상 가능성 총정리

by 뉴스숲지기 2025. 5. 3.

목차

    ✅ 세 줄 요약

    • SK텔레콤은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상할 방침이다.
    • 출국 당일 공항 로밍센터에서만 유심 교체가 가능하며,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이 작동 중이다.
    • 오는 14일부터는 로밍과 유심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이 도입된다.

    ✈️ 출국 전 유심 교체 못했다면? SKT “피해 시 책임지겠다”

    📌 황금연휴 출국객 몰리며 유심 교체 대란…SKT의 대응은?

    2025년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SK텔레콤 유심(USIM) 교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규모 유심 해킹 사건 이후, 보안을 우려한 이용자들이 공항 로밍센터로 몰려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해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김희섭 PR센터장은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 유심 교체 못해도 “FDS 시스템 작동 중…무방비 아냐”

    SK텔레콤은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지 못했더라도 정보 유출이 곧바로 발생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작동 중이며, 이 시스템은 2023년 도입 이후 단 한 건의 오탐지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정환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부사장은 “해외에서 현지 유심으로 바꾸면 기존 유심과 정보가 달라 해킹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공항 로밍센터는 당일 출국자만…일반 고객은 자제 요청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와 해외로밍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는 시스템 제한 때문에, 많은 고객이 출국 전 유심을 미리 교체하려 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항 로밍센터에서는 ‘당일 출국자’만 유심 교체가 가능합니다.

    SK텔레콤은 출국을 하지 않는 일반 고객이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지 않도록 자제를 당부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 동안 약 700명의 임직원을 투입해 로밍센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 유심 교체 못했을 땐? 이심(eSIM)으로 대안 가능

    만약 시간 부족 등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못했다면, 몇 가지 대안이 존재합니다.

    1. 로밍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지하고 로밍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불안하다면?
      기존 유심은 그대로 두고, eSIM을 구매해 설치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다만, 아이폰 XS 이후 또는 갤럭시 Z폴드·플립4, S23 이후 모델 등 eSIM 지원 기기여야 합니다.

    🔄 5월 14일부터는 유심보호+로밍 동시 이용 가능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은 5월 14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 2.0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로밍 서비스와 유심 보호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하여, 기존의 동시 이용 제한 문제를 해소합니다.

    또한 ‘유심 포맷’이라는 기술도 준비 중으로, 이는 기존 유심의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초기화해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