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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오징어 게임’ 시즌2, 해외 언론의 엇갈린 평가

by 뉴스숲지기 2024. 12. 27.

목차

    ‘오징어 게임’ 시즌2, 해외 언론의 엇갈린 평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인 기대 속에서 지난 26일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러나 해외 언론의 평가는 냉랭한 반응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혹평: 시즌1의 참신함을 뛰어넘지 못하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시즌2 공개 직후 리뷰 기사에서 대체로 이번 속편이 시즌1의 참신함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뉴욕타임스(NYT): “시즌2는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
    • NYT는 시즌1을 본 사람들이 이미 봤던 것을 다시 보는 느낌이라며, 새로운 요소의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 할리우드리포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첫 시즌의 날카로움을 잃었다.”
    • USA투데이: “폭력적이지만 충격보다는 실망스럽다.”

    특히, 황동혁 감독이 반자본주의적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시즌2가 시즌3과 연결된 이야기로 구성돼 불완전한 결말을 남겼다는 점도 혹평을 받았습니다.

    호평: 깊이 있는 사회적 메시지와 몰입감

    반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매체도 있었습니다.

    • 버라이어티: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와 계급 불평등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했다.”
    • 버라이어티는 시즌2가 여전히 잔혹한 폭력과 몰입감을 제공하며, 시즌1의 강점을 대부분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청자 반응: 평론가와 일반 관객의 온도 차

    미국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시즌2의 평론가 신선도지수가 83%를 기록한 반면, 일반 관객 점수인 팝콘지수는 63%로 낮은 평가를 보였습니다.

    현재 시청자 리뷰 게시물 30여 개에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호평: “시즌2도 시즌1만큼 매혹적이다.”, “걸작이다.”
    • 혹평: “시즌1에 비해 약하다.”, “볼 만하지만 시즌1에는 못 미친다.”

    결론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즌1의 전 세계적인 성공에 비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사회적 메시지와 몰입감은 여전히 주목할 만합니다. 시즌3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