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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삼성전자의 협업 논의
오픈AI가 삼성전자 기기에 '챗GPT'를 탑재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디 인포메이션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오픈AI가 애플과 유사한 형태로 삼성전자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과 오픈AI 협업의 배경
이번 논의는 오픈AI가 자체 브라우저 개발 소식과 함께 전해졌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기존의 구글 파트너십에서 벗어나 오픈AI와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챗GPT와 삼성 빅스비의 통합 가능성
현재 계약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의 '시리'에 챗GPT를 통합한 사례를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빅스비'에 챗GPT를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입니다. 챗GPT는 국내에서 526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챗봇으로, 갤럭시 휴대폰에 탑재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의 자체 AI 기술 개발 현황
삼성전자는 자체 챗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올해 7월 언팩 행사에서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새로운 빅스비 음성 비서를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전 애플 임원을 영입하고 북미 AI 연구소 두 곳을 통합하는 등 기술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챗GPT와 삼성 기기
삼성전자는 2025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5에 구글의 소형언어모델(sLM)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간단한 요청은 제미나이나 삼성 자체 AI로 처리하고, 복잡한 질문은 클라우드 기반의 챗GPT를 연결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또한, 내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XR 안경에도 챗GPT를 적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