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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선진국 연 3000억 달러 기여, 개도국은 불만 표출

by 뉴스숲지기 2024. 11. 25.

목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폐막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2035년까지 선진국이 연간 최소 3000억 달러를 기후재원으로 기여하는 합의를 이끌어내며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과 시민단체들은 이번 합의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요 합의 내용

    합의문에 따르면, 선진국은 파리협정 9조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기후 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3000억 달러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행위자들이 공공 및 민간 자원을 통해 2035년까지 연간 최소 1조 3000억 달러의 기후재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개발도상국과 시민단체의 반응

    개발도상국들은 이번 합의안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특히, 지원금의 규모와 제공 방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린피스의 트레이시 카티는 “3000억 달러는 너무 적고, 제공 방식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의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를 "앞으로 나아갈 토대"로 평가하며, 약속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기후재원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 탄소시장 활성화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 탄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부지침이 마련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는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